이천.양평.안성 돌며 담배,노트북 등 900여만원 상당 절도행각

낮에는 학생으로, 밤에는 편의점 등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장(서장 최영덕)는 지난 4월1일 이천시 부발읍 소재 한 편의점에 창문을 뜯고 침입해 담배 50보루, 현금 100만원을 절취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이천, 양평, 안성에서 편의점 2개소와 피자가게 1개소에서 노트북 등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박모군(18) 등 피의자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런 절도행각은 편의점 CCTV에 찍힌 영상에서 단서가 나왔는데 영상에는 교복을 입고 낮에는 학생으로, 밤만 되면 편의점에서 상의를 머리에 쓴 채 흡사 박쥐모습으로 절도행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사건을 담당한 이천경찰서 강력 2팀 안중수 팀장은 "최근 들어 청소년들의 차량털이나 편의점 절도가 빈발하는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업주나 차량소유주들의 방범창 설치나 시건장치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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