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자문화 브랜드 ‘꼬레요(COREYO)’과거 명성 되찾는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한국도자재단은 해외 판로 개척에 곤란을 겪고 있는 도자기 요장에게 활로를 마련해주고자 26일 (주)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AMI TRADING USA INC)과 업무협약을 체결, 미국시장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왼쪽)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 (주)아미트레이딩 이광수 회장
아미트레이딩 미국 법인은 한국도자상품의 미국내 수출을 위해 지난 5월 설립됐으며, 재단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미국 뉴저지 등 동부권역에 판매장을 설치, 매해 100만불 이상의 도자 상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대표 생활도자 브랜드 ‘꼬레요(COREYO)’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꼬레요(COREYO)’는 KOTRA와 함께 요장들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공동개발한 생활도자 브랜드로, 고려시대 도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베이징 ‘국제창의문화산업박람회’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미국의 생활도자 시장은 제품군이 한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저가의 중국산으로 품질이 조악한 상황이다. 이에 재단은 오랜 전통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한국 도자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한국도자재단 이천 세라피아에서 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과 (주)아미트레이딩 (AMI TRADING USA INC)의 이광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도자기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서구식문화에 어울리는 실용성 있는 수공예 도자기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현지화 전략으로 금년 9월부터 향후 5년간 500만불 이상을 수출할 수 있도록 아미트레이딩 사와 협력할 예정이며 한국 도자문화를 널리 알려 한국 도자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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