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전동의 역사를 찾다"

 
이천시 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용성)에서는 창전동 관내 관아터(원님이 업무를 보던 곳-구경찰서), 행궁터(여주에 있는 세종능과 효종능을 참배하러 오가며 임금이 머물던 곳-미도아파트), 이천역(일본이 여주, 이천 쌀을 나르기 위해 건설한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안고 있던 곳-분수대 오거리) 등 3곳에 표지석 설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행사는 창전동에 잊혀져가는 옛 역사의 장소를 찾아 표지석을 설치함으로써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에게 우리고장의 역사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표지석 설치는 역사의 흔적을 찾아 기록물로 남겨 후대에 길이 보존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창전동 주민자치학습센터 프로그램인 청소년 지역문화탐방의 교육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우리 지역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내년에도 추가로 대상지를 선정해 표지석 세우기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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