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및 상인들 대상으로 주취폭력, 금품갈취 등 행위 일삼아

힘 없고 선량한 주민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혀온 이른바 '동네조폭' 2명이 경찰에 검거, 구속됐다.

이천경찰서(서장 최영덕)는 선량한 동네 주민 및 상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주취폭력을 행사하고 금품갈취, 무전취식, 절도 등을 일삼은 동네조폭 2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26범의 동네조폭 A씨(55,남)는 술에 취해 장애인인 피해자 C씨(60,남)의 방을 발로 걷어차고 들어가 욕설을 하면서 술을 사먹게 돈을 내 놓으라며 약 20여분간 행패를 부리고,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가지고 오라고 협박하여 피해자가 주변 상인에게 빌려온 돈을 갈취하는 등 마을주민과 주변상인들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금품갈취, 주취폭력, 협박 등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와 함께 상습사기 등 전과 30범인 B씨(48,남)는 호프집에서 술을 마신 후 술값을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술에 취해 마을 주민인 또 다른 피해자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욕설을 하면서 행패를 부리는 등 상습적으로 무전취식, 협박, 절도 등을 일삼아 구속됐다.

동네조폭이란, 지역상인`주민들을 상대로 금품갈취, 무전취식, 단순행패, 주취폭력 등으로 피해를 주는 폭력배를 지칭하는 것으로, 경찰청 주관 9월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100일 동안을 동네조폭 집중단속기간 중에 있다.

경찰은 서민생활 침해 및 국민 불안의 주요 요인인 동네조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 밀접 근린생활 치안 안정 도모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동네조폭관련 피해사실이 있을 경우 112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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