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농협의 '다문화여성대학' 소속 이주여성들이 지난달 23일 '사랑의 밑반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설성농협(조합장 이광세) 다문화여성대학 '한국전통음식만들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작은사랑나눔봉사단'이 매달 2회 이상 실시하고 있는 관내 소외이웃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한국음식 만드는 방법을 자상하게 알려주며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이주복 설성면장과 이광세 조합장도 김치만들기에 참여해 이주여성들을 격려했다.

이광세 조합장은 "바쁘고 어려운 중에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작은사랑나눔봉사단원들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사하다"며 "이주여성들의 멘토로, 친정엄마처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주여성들과 봉사단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와 참외`호박 등을 관내 저소득층 70가구에 사랑가득한 마음으로 함께 전달했다.

 
한편, 설성농협에서는 지난 5월 '다문화여성대학 과정'을 개강하고 조합원 가족의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예절’, ‘한국전통 음식 만들기’, 다양한 취미활동, 레크레이션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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