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의 유리용액 과다 누출사고 신속대처로 화재위험 방지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경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에 소재한 유리병 제조공장에서 고온의 유리용액이 과다하게 흘러넘치는 사고가 발생, 화재위험에 노출됐으나 이천소방서의 신속한 출동과 대처로 다행히 화재사고는 면했다.

신고를 접한 이천소방서는 소방차량 10여대와 소방대원 50여명이 신속 출동해 화재위험을 방지했다.

사고가 발생한 회사는 주조 유리 제조공장으로 220여톤의 탱크에 150여톤의 유리용액이 담겨 누출됐으며, 저장된 유리용액이 배관통로에서 평상시보다 과다하게 배출돼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누출된 유리용액은1000℃ 이상의 고온으로, 밖으로 유출될 경우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면서, 피해 및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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