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던 방모(여.74) 노인이 지난 2일 오후 3시경 이천시 마장면 표교리에 소재한 야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됐으나 경찰의 발 빠른 대처와 소방서의 신속한 응급활동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 방모 씨는 남편이 잠깐 한 눈 파는 사이 밤을 줍겠다며 야산에 올라갔다가 길을 잃고 계곡 내 가시덤불 안에 넘어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후 6시경 실종신고 접수 즉시 이천경찰서 실종팀, 여성청소년과, 112타격대 등으로 수색에 돌입 신고 4시간만인 밤 10시경 야산 중턱 계곡 쪽에서 실종자의 모자와 지팡이를 발견, 주변을 수색하던 중 계곡 가시덤불 속에 쓰러져 있는 실종자를 발견 구조했다.

구조된 방모 노인은 다행히 큰 부상이 없어 소방서 응급조치 후 가족의 품으로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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