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약해진데다 31일 새벽 집중호우로 침하된 듯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329번 지방도(항공작전사령부 4거리) 대포교가 31일 오전 8시경 약 15cm가량 침하돼 전면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대포교는 원두천이 흘러 이천 시내와 모가면 소고리 사이를 잇는 교각으로 지난 22일 집중적인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데다가 31일 새벽 또 다시 수차례 국지성 호우가 내림으로써 지나는 차량들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침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이천시는 전면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이를 지나는 차량들을 사고지점에서 어농리 테르메덴 쪽으로 연결된 우회도로를 이용해 운행시키고 있으며, 정확한 침하 원인에 대해 집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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