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장 "가용한 인원 모두 동원해 피해지역 복구" 지시

22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이천 지역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백사면과 신둔면에는 각각 357mm, 293mm의 많이 비가 내렸으며, 창전동과 증포동을 비롯한 시가지 저 지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51분경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한 기도원에서 산사태를 피해 대피하던 목사 김모(61)씨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김씨는 신고 접수 2시간여만인 낮 12시5분께 산사태가 일어난 장소로부터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또한 오전 10시35분께 신둔면 용면리에서는 불어난 물에 논을 확인하러 집을 나선 김모(61)씨가 실종,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에 비가 멈춘 오후부터 시청 직원과 군부대 장병들도 신속히 피해 복구에 나섰다. 조병돈 시장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 가운데 백사와 신둔 피해 지역을 살펴보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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