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촉구 기자회견

“이천시는 2학기부터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을 실시하라!”

이천시 친환경 학교무상급식운동본부는 30일 이천시청 앞 광장에서 ‘이천시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운동본부는 기자회견에서 “80만 명이 넘는 경기도 초등학교 무상급식에서 도내 5개 시·군, 그리고 이천지역 5,614명의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만 소외됐다”며 “이는 나름대로 앞서가던 이천시의 학교급식지원정책이 뒤쳐져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어 “약 2억원의 추가예산이면 현재 제외된 동지역 초등학교의 전면무상급식이 가능하다”면서 “이천시는 조속히 이천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추경예산을 통해 이를 반영, 올 2학기부터라도 시행하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전면무상급식 시행은 전적으로 지자체장의 마인드에 달려 있다”며 “아이들의 밥그릇에 차별을 두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천학교급식운동본부와 이천시공무원노조, 동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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