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이천시장애인재활증진대회’

27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열려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는 27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0회 이천시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창규 이천시부시장, 김인영 이천시의회 의장 및 의원을 비롯해 장애인 및 가족,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 열린 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서재호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서재호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복지사회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하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보다는, 오늘 같은 날에는 다시 한 번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내일을 생각해보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부시장은 조병돈 시장을 대신해 “오늘 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통념을 깨고 장애인의 권리를 한 목소리로 모아내는 의미 있는 전진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분들의 헌신과 정성으로 우리 장애인들이 애써 틔워 놓은 싹이 뿌리를 내리고 어떤 폭풍우도 견딜 수 있는 우람한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장애인 재활과 권익증진에 노력한 장애인단체, 후원회,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모범장애인자녀 20명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기념식에 이은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져 참석 장애인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이천시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들의 재활·자립 의욕을 북돋우고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물기 위해 각종 대회, 축제, 결혼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주관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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