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과수 나무좀 방제 철저 당부

이천시는 과수나무의 본격적인 생육기에 접어들면서 금년 겨울철 저온에 따른 동해피해로 수세가 약화된 나무에 2차적으로 나무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예찰 및 방제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나무좀류는 1990년 후반 고밀식 사과원의 면적이 증가하면서 주요한 해충으로 등장, 사과원내 자체적으로 월동 밀도를 형성해 주요 기주가 됐으며 피해가 심할 경우 나무가 죽게 된다.

또한 수세가 약해진 과수나무에서는 나무좀에 의한 피해뿐 아니라 나무좀 유충의 먹이인 암브로시아균의 독소에 의해 수세가 급격히 약해져 말라죽게 되기도 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무좀 방제를 위해서는 나무좀 피해구멍으로 DDVP 200배액과 테부코나졸 1000배액을 혼합해 처리하거나 지제부를 중심으로 방제할 경우 나무좀 유충의 먹이인 암브로시아균을 살균함으로서 나무좀을 효과적으로 방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