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뺏고 나체동영상 촬영 협박한 20대 경찰에 덜미

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는 23일 오전 3시 30분경 이천시 창전동 소재  편의점에서 19살 A 군(고교생)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건물 뒤 주차장으로 끌고 가 현장에 있던 나무 막대기로 무차별 폭행 후 현금 5만원 상당을 강취하고 휴대폰으로  A군의 나체사진을 촬영한 피의자 B씨(22세,남) 등 2명을 검거, 26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B씨 등 2명은, 중학교 동창생으로 피해자의 나체동영상을 촬영하고 강취한 현금 중 일부 금액으로 소주를 사서 피해자에게 강제로 먹이면서 경찰에 신고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피해자 A군이 골절 등의 치료 뿐 아니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치료를 받는 등 죄질이 불량하여 B씨등을 구속하고 현재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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