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을 비롯 경기미 위상 높이는데 주력할 것”

“경기미를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 경기미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재창 경기도RPC장장협의회 회장
이천남부 연합RPC(미곡종합처리장) 이천라이스센터 정재창 장장이 경기도 RPC장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경기농협은 지난 12일 장호원 이천라이스센터 회의실에서 문방래 경기농협 경제부본부장과 경기도 RPC 장장협의회 회원 22명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기도 RPC 장장협의회’를 열고 정재창 이천남부 연합RPC 장장을 경기도 RPC장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정재창 회장은 “RPC별로 생산단계부터 품종통일, 들녘단위의 재배방식 통일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경기미를 생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리가 고향인 정 회장은 지금도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 부모님을 도우며 30여년을 농협에 근무하며, 미질향상 고품질 쌀 육성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각오로 매진한다.

‘노력만큼 실천의 중요함’을 삶의 신조로 여겨, 앉아서 듣기보다 필요하면 어디든 찾아나서는 적극성으로 본인이 어떤 직책에 있든 누구보다 먼저 문제점을 파악·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그는 주위에서 쌀 하면 모르는 게 없는 ‘쌀 박사’로 통한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늘 농협의 중책사업을 맡아 온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장호원미곡처리장으로 발령받아 남부연합RPC의 사업을 추진하는 수장역할을 맡게 됐다.

공사 초기단계부터 시공업체 부도 등 난항을 겪었지만,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해 최고의 미질을 보장하는 최첨단 RPC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강한 열의로 난관을 헤쳐나갔고, 그런 만큼 올해 초 준공을 마친 이천라이스센터는 그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이천라이스센터 자동공정설비를 소개하고 있는 정재창 회장.
요즘 전국 각지에서 밀려드는 견학요청 때문에 정신없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정 회장은 “방문자들에게 센터 시설을 안내할 때마다 그간의 피로가 보람으로 바뀌어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는 느낌”이라며 밝게 웃는다.

이러한 농업에 대한 열정이 오늘날 그를 주위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쌀 박사’로 만들었나 보다.

정 회장은 “경기도RPC연합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이천라이스센터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쌀 ‘임금님표 이천쌀’을 더욱 빛내는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더 나아가 고품질 경기미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을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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