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작전사령부 예하 60항공대 5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예하 육군항공 유일의 지휘통제임무 전담부대인 60항공대가 1989년 7월 1일 창설 이후 22년 11개월간 단 한건의 비행사고 없이 5만 시간 무사고 비행 대기록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대는 이번 대기록 달성을 자축하고 부대위상 제고와 항공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1일 오후 1시30분 부대 연병장에서 항공작전사령관(소장 이덕춘, 3사 14기)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록은 비행거리로 따지면 11,100,000km로 이는 지구둘레 277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특히, 부대는 참모총장 지휘기 임무를 비롯하여 각 군사령관 지휘기 임무, 육군본부 및 육직부대의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와 비전투 손실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하여 ‘전투형 항공부대’ 완성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확고한 항공안전 의식을 바탕으로 비행임무 수행전 철저한 준비를 한 조종사들과 ‘완벽한 항공기 정비는 전우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각오로 정비임무에 최선을 다한 정비사들의 노력과 땀이 있었기 때문에 달성 가능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황병길 항공대장(대령, 육사 44기)은 “5만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은 지금까지 60항공대를 거쳐간 수많은 선배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피와 땀의 결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선진 육군항공!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조종사와 정비사를 비롯한 전 부대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무사고 항공부대의 전통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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