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대회 통해 이천시민의지 관계부처에 전달 예정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천·여주 선거구 분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출범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원회(회장 윤동선), 이천시향토협의회(회장 이대영),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를 주축으로 구성된 (가칭)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이천시 추진위원회는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을 앞두고 이천시와 여주군의 선거구가 분할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사회단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 및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천 출신 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 예정된 창립대회에서는 결의문 채택과 거리행진을 통해 이천시민의 의지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해 왜곡 없는 선거구획정을 통하여 공정한 선거제도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18대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최종 보고서 중 이천·여주선거구가 국회의원들의 자의적인 해석으로 선거구 분할에서 제외되어 선거법위반이라는 오점을 남겼다”며 “또다시 그러한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천시민 모두가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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