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체결

이천시는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신현숙)와 생명사랑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생명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천시미용사회의 생명사랑 모니터 요원으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첫째 자살예방을 위한 고위험군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과, 둘째 지역사회의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에 관한 사항, 셋째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최근 자살이 점차 늘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3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올 3월 31일 같은 법 시행령을 제정 공포했다.

이천시와 이천시미용사회는 이런 현실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이 많이 훼손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이번 협약을 우리 모두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고, 생명사랑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자살률도 낮추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재 이천시의 자살률은 지난해 급격히 증가하여 경기도 평균 자살률 28.9명(인구10만 명당 자살자수)보다 10명 높은 39.3명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도내에서 가평군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시는 이러한 불명예를 털어 내기 위해 2,000명의 생명사랑 모니터요원을 모집하는 등 생명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다양한 사회`환경적 요인의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정 기관의 독자적 사업만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어려우므로 모든 시민이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생명사랑운동에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시민들로 하여금 자살의 심각성과 자살은 예방이 가능함을 인식시키고 연계하는 생명사랑 모니터 요원을 모집하고 있으니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모든 시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살상담 및 위기신고는 전화 1577 - 0199번이나 이천시정신보건센터(637-233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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