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뿐 아니라 읍면 주요 도로 등에 70개 무단 현수막 게첨한 것으로 확인

이천 관내에서 아파트 분양을 실시하고 있는 한 업체가 아파트를 홍보하는 대형 현수막 등을 가로수나 도로 옆 안전휀스 등에 무단으로 다량 게첨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찡그리게 하며 불만과 반발을 사고 있다.

▲ ▲장록동 도로변 휀스에 아파트분양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무단으로 게첨되어 있다
(주)S건설에서 5월 중 분양할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에 대한 홍보를 담은 대형 현수막은 이천 시내에서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 등에 수십여 개가 무분별하게 게첨 돼 있어 미관을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신모(남.51)씨는 "우리 같은 소규모 업체가  홍보를 하기위해 현수막 하나만 걸어도 바로 그날 철거해 가면서 대형업체가 무작위로 게첨하는 것은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S건설 아파트분양 관계자는 “현수막 게첨을 위해 허가를 득한 후 게첨대에 게첨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이뤄진 일로 게첨된 현수막 일체를 수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건설 아파트분양업체에서는 시내 뿐 아니라 각 읍면지역에까지 70개의 현수막을 게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