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및 전·의경 활용, 지속적인 학습도우미 역할 수행
이천경찰서(총경 이경순)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업성취도 향상 위한 ‘학습 도우미’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천경찰서는 북한과 교육차이로 학교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탈북청소년들이 나이에 비해 학년을 하향지원하는 등 사회 부적응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교육이 절실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과외 및 학원 수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착안, 경찰관 및 전․의경을 과외선생님으로 활용 지난 21일 레벨테스트 후 24일부터 ‘학습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학습도우미’는 탈북청소년들 2명(중학생 1명, 고교생 1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2시간씩 영어․수학과 기타 부족한 과목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탈북청소년 K(21세)양은 “경찰관 아저씨가 학업에 부족한 부분을 지도해준다고 하니 열심히 배워 졸업 후 원하는 곳에 취업하겠다”며 적극 호응했다.
또 북한이탈주민 L씨(41세)는 “자녀의 학업 수준이 조금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찰에서 무료로 도움을 주어 사교육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소와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경찰의 북한이탈주민 지원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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