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와 협업 통해 수출기업 애로 해결 및 기업 육성에 힘쓸 것"

"각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나아가 수출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이천상의 제13대 박경미 회장

이천상공회의소 37년 역사상 최초 투표로 신임회장을 선출한 가운데 최초로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

10일 박경미(63) 애니테크(주) 대표와 지득호(59) ㈜민에코 대표가 출마한 이천상의 회장선거에서 45명의 투표인단 중 40명이 참여해 23표를 얻은 박 대표가 17표를 얻은 지 대표를 누르고 제13대 회장에 당선됐다.

박경미 이천상의 신임회장은 2007년 입회해 기업인협의회장 6년, 감사,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이천시장애인협의회 이사, 이천시시민장학회 감사 등을 역임하며 상공인과 지역사회봉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박 신임회장은 "그동안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해 왔으나 이번엔 투표로 결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회원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 함과 동시에 네편 내편 없이 기업하기 좋은 이천, 여주, 양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수출기업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각급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나아가 수출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상의는 박 신임회장 선출에 이어 부회장 4명, 상임위원 13명, 감사 2명 등 임원진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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