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으로 산행 시 특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 당부
이천시보건소에서는 경기 북부 및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발생했던 광견병이 경기남부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야생동물로부터 교상(물리거나 할퀸 상처)을 입어 걸리게 되는 공수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위험지역으로 산행 시 특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수병은 신속히 조치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교상을 입게 되었을 때 신속히 예방백신이 투여되어야 하는데 이천시민의 경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30%를 부담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교상환자는 교상을 당한 직후 소독비누(소독비누 없을 경우 일반 비누)를 이용해서 상처를 충분히 세척하도록 하고 해당 동물이 광견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거나 도주했을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여 치료 및 조치를 받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수병 관련 신고 및 문의는 이천시보건소 방역관리팀(☎ 644 - 4023)이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888 - 0119), 한국희귀의약품센터(☎ 02 - 508 - 7316)로 하면 된다.
< 국내 공수병 위험지역 및 위험예상지역>
| 위험지역 | 위험예상지역 |
서 울 | 은평구 | 종로구, 서대문구, 강서구,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
인천광역시 | - | 강화군 |
경 기 도 | 파주시, 고양시(일산구, 덕양구),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양주시, 김포시, 양평군 | 구리시, 여주군, 남양주시, 의정부시 광주시 |
강 원 도 | 속초시, 철원군, 화천군, 양주군,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 춘천시, 홍천군 |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 강릉시 |
※ 위험지역 : 93년 광견병 재발생 이후 1례 이상의 광견병이 발생된 지역
※ 위험예상지역 : 광견병 또는 공수병이 발생된 지역에 인접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