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 사업비 도비 100억 원 확보

 

이천시는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도비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래 없는 코로나-19 감염증 여파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어, 소통이 단절되고 체육 및 문화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주민건강과 지역 경제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이천시는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내체육 및 예술문화 공간이 절대 부족한 이천시 남부 지역에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및 문화시설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문화생활 증진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는 지하2층, 지상2층 연면적 7,891㎡규모로 장호원읍 장호원리 복숭아축제가 열리는 장호원 농산물 유통센터 맞은편에 설치한다.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지역 문화 생활공간 및 복합 체육시설 기능을 갖춘 시설로 지하에는 수영장, 생활문화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 체력단련실, 생활문화센터, 전시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2020년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제로에너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경기도와의 협약을 통해 도비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총사업비 300억 원 중 152억 원을 확보하여 사업추진에 활력을 받게 됐다.

지난 2020년에 타당성 검토용역,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금년 1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12월에 공사를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천시 남부권은 문화ㆍ체육시설이 없어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ㆍ체육 인프라가 구축되어 지역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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