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7일 남부권 치매조기검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장호원 소재 이천엘리야병원과 업무 협약식을 맺고 협력의사를 위촉했다.

협약을 통해 이천시보건소는 남부권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일환인 치매감별검사 및 자료관리, 치매진단, 치매확진 등을 이천엘리야병원에 위탁해 본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그간 장호원지역 일원의 치매환자 및 그 가족들이 치매진단과 감별검사 및 확진을 받기 위해 이천 시내의 병원 등 먼 거리로 방문해야 했는데 이천엘리야병원이 지난 ‘20년 11월부터 신경과 전문의 진료가 시작돼 업무협약을 맺게 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의 지역주민이 치매조기검진을 받으려면 우선, 이천시치매안심센터 또는 남부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선별검사(CIST) 후 판정결과가 정상이면 2년마다 선별검사를 받도록 하고 인지저하인 경우 이차적으로 협약병원에서 전문의 진료와 신경심리검사 및 감별검사(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 )를 받고 치료 등 치매관리서비스를 받게 된다.

보건소 담당자는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증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고 치매에 동반되는 가족의 고통과 부담은 가름하기 힘들다"며 "치매관련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치매안심센터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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