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이웃돕기 사업 ‘행복한 동행’에 매년 명절마다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기업이 있다. 3일 오전 이천시청에서 엄태준 이천시장, 이정호 시몬스 부사장, 허덕행 대원고속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품 기탁식이 진행됐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2003년부터 이천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전해오고 있다. 올해는 설 명절을 맞아 전기압력밥솥 304대(4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그동안 시몬스는 전자레인지, 에어컨, 세탁기, 텔레비전 등을 기탁하며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생산 공장에 이어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인‘시몬스테라스’가 문을 열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함께하고 있다.

여객운송서비스 제공 사업자 대원고속(대표 허상준)은 2002년부터 20여 년째 소외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온누리 상품권 1만원권 600매(6백만원 상당)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이천시 저소득층을 위해 전달했다.

기탁된 성품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들도 만나지 못하고 외로이 명절을 맞이하게 된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해 명절에 필요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어 예년과 같은 설 명절 분위기는 나지 않지만 기탁자와 기탁을 받게 된 이웃들 모두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