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공원에는 벚꽃의 계절을 맞아 봄을 가장 확실하고 황홀하게 장식해주는 화사한 벚꽃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눈처럼 하얗게 날리는 꽃잎, 밤이면 가로등 불빛에 물든 꽃구름 같은 모습이 운치를 더해준다.

시 관계자는 “올 봄은 평년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어느 해보다 아름답게 꽃이 피었다”며, “가족과 함께 설봉공원에 오셔서 벚꽃 구경도 하고 꽃길을 함께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