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재)이천문화재단이 2021년 1월 4일자로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천문화재단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문화재단 설립 업무에 착수한지 2년여만이다.

이천문화재단은 그동안 재단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설립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관련 조례 제정은 물론 11월 경기도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득했으며, 12월 직원 채용을 마쳤다.

이천문화재단 이사장(전형구)은 본격적인 업무개시를 앞두고 지난 1월 2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신규직원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임용장을 교부했다.

이날 이사장은 “이천의 문화, 예술, 관광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정책의 개발과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삶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문화재단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이천문화재단은 이천시 문화예술정책의 수립을 지원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문화원, 예총 등 기존 문화예술 단체와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고 활성화하여 이천시가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 전담기구로써 이천시의 문화예술진흥을 이끌 것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

또한, 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개되는 추이에 따라 이천시의 대표 축제인 도자기축제, 쌀문화축제 등 축제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이천아트홀, 시립박물관, 서희역사관 등 이천시 주요 문화시설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운영함으로써 이천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문화재단직원간의 신년인사에서 “지금 이천시민은 문화재단의 출범에 따라 색다른 문화행사를 기대하고 있으니 우리 이천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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