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5분 발언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 절규에 귀 기울여야”

이천시의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이 23일 열린 이천시의회 제21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으로 상정 가결된 시 청사 광장 정비사업 건에 대해 집행부의 신중한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임시회 당시 김일중 의원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 이천시 청사 광장 20억의 정비사업은 이천시민의 불만과 아우성을 초래할 뿐만 아닌 전국적으로 시대 위기에 인지를 못 한 사태로써 지탄받을 수 있는 사안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이어 “여당과 야당을 떠나 이천시를 위한 권고”라고 밝히며 “코로나19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에 과거의 경제 위기보다 후유증이 더 클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앞으로가 더 암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코로나19 피해로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민의 하루 일상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경제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피해로 생존이 절실한 피해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며 “시 청사 광장 정비사업은 반드시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 권고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진행될 사업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은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될 사안으로 이천시 관내 피해업종들의 생태조사와 다양한 지원방안들의 확대를 통해 지금 이 시간에도 생계유지를 위해 죽음의 문턱에서 사활을 걸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이천시민들의 눈물과 도움을 요청하는 절규에 더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금 현재 이천시 시 청사 광장은 충분한 시 청사의 기능을 잘해 주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되는 수많은 사회적ㆍ경제적ㆍ생활적ㆍ활동적 모든 어려움 속에 현명한 판단과 대처를 통해 이천시민이 시민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이천시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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