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독서카페 '내 방 안의 도서관' 운영사례로 수상 영예

 
이천시 마장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에서 온라인 독서카페 『내 방 안의 도서관』 운영 사례로 영예의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26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도서관도 휴관과 개관을 반복해야만 하는 위기 상황에서 마장도서관은 현실을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독서활동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내 방 안의 도서관'은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자유로운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책을 통해 공감과 위로가 가능한 다양한 독서활동들이 이루어지면서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마음충전소이자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했다.

'내 방 안의 도서관'은 2020년 2월 시즌1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시즌4를 운영한 후 마무리했고, 총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즌1에서 시즌4까지 꾸준히 참여했던 한 시민은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탁월한 프로그램이었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마장도서관의 시도는 시의 적절했으며 획기적이고 신선한 기획으로 참여자들을 매료시켰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전 국민의 자발적 고립화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로 현실을 돌파한 마장도서관의 노력은, 전국 도서관인들에게 최고의 모범 사례로 전파되면서 이천시 도서관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는 평이다.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낸 2020년, 신선한 기획으로 위기를 돌파한 마장도서관의 움직임은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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