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하우스에서 자고 있어 자칫 인명사고 날 뻔

15일 오후 2시4분께 백사면 도지2리(263번지) 채소 작업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30여분만에 완전 진화  됐다.

 
이날 화재는 하우스 채소를 재배하는 배상권(71)씨 작업 컨테이너에서 발생  컨테이너 11개동과  옆 작업실 비닐하우스 1동이 전소됐다.

배 씨는 하우스에서 채소 재배 작업 중 컨테이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달려가 점심식사 후 자고 있던 초등 1년생과 유치원생인 손주들을 데리고 나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현장에서 배씨는 “하우스 끝 쪽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면 자칫 손주 둘을 한꺼번에 잃을 뻔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 및 소방관계자는 이날 화재로 소형농기계와 육묘상자 상품출하용 박스와 컨테이너안의  전자제품 등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있지만 목격자 및 배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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