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우승으로 전국대회 출전

이천시여성의용소방연합회(회장 이영순) 소속 이영순, 김해숙 여성의용소방대원조가 제1회 경기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12일 오전 10시 경기도소방학교 구급센터 종합실습실에서 각 시·군에서 선발된 일반인 대표 29개팀(2인1조)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기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사망 10대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시민이 취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보급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 방법은 2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2개 종목에 대한 심폐소생술 순서, 정확성, 팀워크, 숙련도, 기록지 점수를 합산(100점 만점)하여 고득점 순서에 의해 3개팀을 선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영예의 우승은 이천시 대표로 참석한 이영순(49/여), 김해숙(46/여) 여성의용소방대원조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여주시 대표로 참석한 자영업 종사 조난경(48/남), 강상수(40/남)조가, 장려상은 용인시 대표  김혜원(17/여), 강지은(17/여) 동백고 1학년 학생 조에 돌아갔다.

최종 선발된 입상자 3팀(우승, 준우승, 장려)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으며, 우승, 준우승 팀은 오는 5월3일 대구 소방EXPO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최혜경 학과장, 동남보건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이정은 학과장, 을지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엄태환 교수, 선문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노상균 교수 등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대회의 권위를 더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순위를 정하는 것보다 일반인들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보급·확산해 도내 안전문화를 조성했으면 한다”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몸짓 심폐소생술에 도민여러분의 보다 큰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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