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종합전시회에 첫발..다양한 해외판로 기회 제공 노력

이천시는 지난 3일 화상상담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된 ‘2020 중국 광저우수출입상품교역회 추계3기’에 단체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전시회는 지난 10월 15일(목)부터 24일(토)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관내 6개사가 참가해 총 57건 1109만7000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천시는 기존에 기업이 해외 현지 파견되어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필요성이 대두되어 금년 해외전시회 단체관 사업을 처음 진행했다.

중국 광저우수출입상품교역회는 1957년 중국정부가 대외개방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처음 개최돼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리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적 규모의 종합전시회다.

당초 단체관은 전시회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시회로 변경됐다. 이에 이천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통해 화상상담을 추가 운영하여 기업의 상담성과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참가기업에게 바이어 매칭, 해외마케팅, 통역비, 샘플 발송비 등을 지원했고, 추후 참가기업들의 상담내역이 실제 수출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 지원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 속에 이천시 참가기업 6개사는 총 57건 1109만7000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향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계약추진건수 및 실적은 23건 178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규모의 해외전시회에서 이천시 단체관이 첫발을 내딛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제 막 수출을 시작하는 관내 기업들이 다양한 해외판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0 이천시 해외전시회 단체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기업지원과 (031-644-2275) 또는 경과원 남부권역센터(070-7726-93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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