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청년 간 대화의 장 마련..정례적인 소통 이어가기로

 
이천청년정책발전소(소장 이종경)는 지난 달 30일 신둔면 예스파크에서 엄태준 이천시장과 함께 청년정책 제안과 행정 지원 요청을 위한 청년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천청년정책발전소의 초청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분야 4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청년기본조례 이해 및 청년생활실태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소그룹별 자유 토론을 저녁 7시부터 두 시간이 넘도록 이어갔다.

이종경 소장은 '우리 이천시 청년들의 생활만족도는 보통 수준이며, 주거 및 사회안전망 분야는 대체로 만족 하고 있고, 문화생활과 일자리에는 다소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이천시 청년 2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청년지원 기본조례의 적극적 시행 △청년공간 설치 △청년지원정책위원회의 구성 등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날의 만남과 지역발전과 청년들의 삶에 대한 소중한 의견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제안한 시책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현실성과 대안을 함께 고민해보고 최적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느끼는 삶의 불편함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시장님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궁금한 점은 바로 답변해 주시는 모습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준비한 ‘이천청년정책발전소’는 시 청년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2월 구성된 이후 청년을 위한 도시 생태계 조성 및 청년지원기본조례 시행 촉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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