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시장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보여준 이천시민들의 힘, 자랑스럽다"

 
이천시는 '제25회 시민의 날'을 맞아 8일 오전10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시민,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초청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시민힐링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 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 하에 100명 이하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 시민들은 유튜브 이천시 계정을 통해 실시간 중계로 시청 할 수 있도록 했다.

엄태준시장은 "올해는 돼지 열병, 모가 한익스프레스 화재, 코로나19, 기상이변 등 전 국민이 힘들고 괴로운 시기였다. 하지만 위대한 이천시민은 장호원에 우한교민을 아무런 조건 없이 국민적 포용력으로 받아들였으며 한익스프레스 참사에서도 이천시민들의 결속된 단결력과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자원봉사로 실의에 빠진 유족들을 위로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민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또 "시민의 날은 22만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자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소수의 시민대표를 모시고 간소하게 진행하게 됐다.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 뿐"이라며, 제일 앞자리에 마련한 이천시노인회, 이통장협의회.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회장 등을 소개하며 "'진정한 이천시의 봉사자'로 큰 박수로 보답하자"며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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