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수해 현장 돌며 피해 상황 살피고 대책 마련

 
1일부터 내린 폭우로 이천시 율면 산양저수지가 오전 7시32분께 일부 붕괴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 졌으나 저수지 붕괴로 제방 아래 과수원과 논 밭등에 토사가 밀려와 침수됐다.

시는저수지 붕괴 직후 자동 예경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관련 부서에 붕괴 사실을 알리는 한편,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2일 오전 8시 50분께부터 경기 남부쪽의 시간당 30~100㎜의 집중적 폭우로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 변경 발령되며 이천 장호원 과 충북 감곡을 잇는 청미천 장호원교가 범람위기의 위험수위를 발표하며 완전 통제됐다.

장호원교에서 약3㎞가량 떨어진 여주 원부교도 통제,하천의 범람으로 장호원 노탑리 일부주민들의 통행로도 역류 현상을 보이며 마을 안길 도로와 일부 주택이 침수됐다.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로 피해를 본 마을 모습.
장호원
이천시는 밤새 231,5㎜의 강수량을 보인 율면.장호원.모가 등 이천 남부지역의 인명, 재산피해와 이재민 발생 여부 등을 파악해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피해조사 및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2일 쏟아진 폭우로 붕괴된 율면 산양저수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피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천에는 1일부터 2일까지 율면 177㎜, 장호원161㎜ 등 집중호우가 내려 둑 유실 및 하천범람,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엄 시장은 현장 긴급 점검 실시 후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과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엄태준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를 복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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