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훈훈함을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효양중학교 학생 두명이 마스크 100장, 2일에는 모가면기업인협의회(회장 하종철)에서 이천소방서 의용소방대를 통해 마스크1000장을 소방서에 기부했다.

이어 6일에는 송정중학교 3학년 신준섭(15) 학생이 택배를 통해 손수 모은 용돈 75,000원과 손편지 및 마스크 28장을 소방서로 기부했다.

신준섭 학생이 손수 쓴 편지에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어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매스컴과 부모님께서 소방관들이 고생한다는 얘기를 듣고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하여 모아두었던 것과 평소 용돈을 모아서 보내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기부행렬에 감사드리며, 해당 마스크 및 기부금은 평소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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