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갈등 원치 않아..권리당원으로서 민주당 총선 승리 돕겠다”

16일 조병돈 전 이천시장(더불어민주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4.15총선 예비후보 사퇴의사를 밝혔다.

 
조 전 시장은 배포한 입장문에서 “시장을 세 번하고 12년 간 이천을 대표했던 사람으로서 분열과 갈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너무나 컸다”며 사퇴이유를 밝혔다.

앞서 조 전 시장은 지난 1월 뒤늦게 총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바람을 이끌었다. 하지만 중앙당의 결정은 경선이 아닌 단수였다.

이후 젊은 청년들과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단수결정에 대한 불공정함을 알리는 활동이 시작됐고 무소속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조 전 시장은 오랜 장고 끝에 분열과 갈등보단 민주당의 승리를 선택했다.

“단수결정의 억울한 부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고 국난 극복을 위해 범세계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는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의에 대한 생각이 더 컸다”는 조병돈 전 시장은 앞으로 국회의원 예비후보 신분을 내려놓고 한 사람의 권리당원으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지만 이천시를 생각하는 열정만은 변치 않겠다”며 그동안 지지해주시고 격려해주었던 시민과 당원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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