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휴관기간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효과 등 '힐링타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천시 공공도서관이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마장도서관이 시민들의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위해 기획한 온라인 독서모임인 「내 방 안의 도서관」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마장도서관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내 방 안의 도서관」은 100일 글쓰기 챌린지, 50일 방구석 도서관(독서토론), 30일 감성한잔 시 필사 모임에 130여명이 참여해 지난 2월 25일을 시작으로 매일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독서모임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카페에서는 매일 아침 공개되는 시와 글쓰기 주제에 따라 시 필사 인증샷과 개성 넘치는 글이 올라오고 있고, 독서토론모임에서는 댓글참여 방식으로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등 연일 온라인 카페가 북적이고 있다.

독서모임 참여 회원은 “도서관에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내 방안의 도서관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출 자제로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잠시나마 해소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독서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재개관 이후에도 지속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내 방 안의 도서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마장도서관 645-3440~34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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