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9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는 참여 청소년위원 구성부터 사전교육, 의제 발굴 및 토론, 의제 투표, 실천 활동까지 일련의 참여활동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을 운영할 기초지자체를 선정하는 내용이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았다.

이천시는 이천교육지원청 및 (재)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차 서면(서류)심사 및 2차 면접·PT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역 내 청소년 ‘누구나’ 참여하고, ‘모두가’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을 운영할 전국 6개 기초지자체(이천·안양·화성·서울 중구·목포·성주)로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이천시는 사업비(국비) 5천만 원을 교부받아 금년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을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시는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기존의 일부 제한적인 소수 청소년에 의한 소극적·형식적인 참여활동을 넘어 일반 청소년 누구나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 현안문제, 범정부적 차원의 청소년 관련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의제투표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천시가 이번 청소년 참여활동 활성화 모델 시범사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내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정책 참여의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 모델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