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으로 27일 ‘체납차량 전국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해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활동은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일제 단속으로 자동차세 체납차량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 차량 탑재형 영치시스템을 이용, 주요 도로 및 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시에서는 그 동안 독촉장 발부, 체납 안내문 발송, 번호판영치예고문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액을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으나, 납부태만 등의 사유로 자진 납부하지 않은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차량 번호판을 집중 영치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 고액·상습 체납차량은 인도명령 및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을 통한 체납액 충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납 차량 번호판 전국 합동영치의 날 운영으로 체납차량 운행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에 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납자들이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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