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철새의 본격 도래 등 AI유입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AI 예방을 위해 복하천, 양화천, 청미천 일대와 성호호수 주변에 대한 강화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류엔자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6일 청미천변 시료에서 H5N3 AI바이러스(저병원성)가 발생했고, 대만 등 아시아 주변국들에서도 지속적으로 AI가 발생하고 있어 예년보다 빠르게 적극적 차단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에서는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개소, 시경계지역에 무인자동 소독시설 8개소를 24시간운영하고 있으며, AI선제적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하천변 조류분변에 의한 AI 유입·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청미천과 복하천변 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 30매를 제작설치, 재난음성경보시스템을 이용한 ‘하천변 출입금지와 낚시 자제’ 안내방송 1일2회 실시,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하천변 매일 소독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10월 1일부터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가금농가와 단톡방을 개설하여 농가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농가에 생석회74톤과 소독약 760kg을 지원하여 농가의 자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축협 공동방제단 2대, 시 방역차 5대를 가금류 76농가 앞마을 도로를 매일 소독을 실시하여 차량에 의한 AI전파 방지와 예방에도 온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가금류사육농가 방문 금지 등 AI 방역에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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