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방문객 많은 설봉공원서 전시회..가족 친화 환경 조성

 
이천시는 이천청년회의소와 함께 26일 설봉공원에서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를 추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전은 당초 지난 9월 제33회 설봉문화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설봉공원은 시립박물관, 월전미술관, 도자재단 등 문화예술기관과 조형물, 잘 정비된 산책로와 등산로,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등 이천시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찾는 휴식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만큼 가족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진전시회라는 본래 취지에 적합해 추가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총 100여점의 접수작 중 80여점의 작품을 선별, 설봉공원 토야광장부터 동문광장까지 3대가족,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자녀 등 다양한 모습의 가족사진을 전시해 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사진전이 개최된다고 하여 우리 가족이 찍은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참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보내는 일상의 시간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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