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방문객 많은 설봉공원서 전시회..가족 친화 환경 조성
사진전은 당초 지난 9월 제33회 설봉문화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설봉공원은 시립박물관, 월전미술관, 도자재단 등 문화예술기관과 조형물, 잘 정비된 산책로와 등산로,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등 이천시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찾는 휴식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만큼 가족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진전시회라는 본래 취지에 적합해 추가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총 100여점의 접수작 중 80여점의 작품을 선별, 설봉공원 토야광장부터 동문광장까지 3대가족,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자녀 등 다양한 모습의 가족사진을 전시해 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사진전이 개최된다고 하여 우리 가족이 찍은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아이와 함께 있을 때 참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보내는 일상의 시간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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