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손희선)은 24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거점학교로 지정된 이천남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몸으로 체득하는 학생 참여형 안전훈련’을 목표로 화재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에 중점을 둔 시범 훈련을 실시했다.

병설유치원, 이천남초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과 학부모회가 참여하고, 전승진 경영지원과장이 훈련을 참관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훈련은 화재발생에 따른 경보 전파에 따라 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자세를 낮춘 후 대피로를 따라 대피하여 대피 장소로 집결하기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천소방서와 연계하여 소방관의 소화기 사용법 안내교육과 4~6학년 학생들이 소화기를 사용해 화로에 피운 불씨를 제거하고, 소방차의 방수 시범 참관 후 학생들이 옥내 소화전을 사용하여 방수를 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실질적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현관 앞에서 학생자치부 학생들이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학생 안전 관련 학생들의 포스터, 표어 등 작품을 모두가 함께 감상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전승진 경영지원과장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이번 시범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몸으로 체득하는 학생 참여형 안전훈련이 정착되고, 인근 학교·지역 간 훈련사례를 공유하여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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