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사무소(면장 김경중)와 설성면 축산계(축산계장 정동윤)는 지난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차단에 고생하는 통제초소 근무자에게 배부할 필요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설성면 소재 4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설성면 축산계, 설성연합낙우회(회장 최영만), 설성영농조합법인(대표 윤광섭), 얼룩회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환)에서 각 100만원씩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지원받은 물품은 통제초소에 필요한 생필품(컵라면, 생수, 커피, 음료수 등)이며 설성면 내 26개 통제초소에 전달될 계획이다.

이천시는 총 187농가에서 44만9천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그 중 설성면은 44농가에서 11만2천두(25%)를 사육하고 있다.

설성면은 현재 운영 중인 통제초소 146개소 중 2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어느때보다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인식해 1일 2회 소독실시, 양돈농가 외부출입 및 축산단체 모임 금지, 농장 출입로 생석회 5cm 도포 등을 안내하여 차단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이천시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백사면, 모가면, 율면 등 거점소독시설 3개소 및 장호원읍,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마장면, 모가면, 설성면 등 이천시로 진입하는 주요도로에 설치된 소독시설 7개소와 더불어 차량을 이용한 방역활동을 통해 외부로부터 진입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다.

김경중 설성면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천시에 발병되지 않도록 고생하는 공무원 및 군인, 민간인 근무자에게 잘 전달하겠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천시에 유입되지 않도록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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