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9일 관내 특수학교인 다원학교 내 체육관에서 장애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119안전 인형극을 비롯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만 진행했던 119안전 인형극에서 재난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들 눈높이에 맞는 장대인형과 ‘믿음이’ 소방인형 탈을 활용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화재발생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다가가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119안전 인형극은 화재ㆍ생활 속 안전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어린이들이 알기 쉽도록 새롭게 구성된 것으로 119안전 인형극 공연 신청은 소방서 재난예방과 예방대책팀(031-645-5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문수 서장은 “이번 어린이 119안전 인형극을 통해 재난취약계층인 장애인들도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대응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을 위한 인형극 운영과 다양한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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