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을지태극연습 기간인 29일 오후 2시 불순분자에 의한 전철 방화 및 인질극을 가상해 단계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실제 훈련을 이천역 광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사건사고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불안감을 확산 시키기 위한 불순분자의 침투로 전철에 화재를 발생시키고 도주하다 인질극을 벌이는 것을 가상으로 범인 소탕 및 사상자 응급구조, 화재진압훈련을 실제 상황과 같이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이천시,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 8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여해 범인 검거, 사상자 구호, 화재 진압, 선로 복구, 전력 복구, 방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이천역 야외현장에 설치된 토의장에서 엄태준 시장 주관으로 참여 기관 및 시청 관련부서장 등과 함께 이날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과제에 대한 현안과제 토의의 시간이 약 30여 분간 진행됐다.

엄태준 시장은 훈련 강평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비상대비태세를 갖춰야 하는 상황에 오늘과 같이 유관기관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제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나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이천건설에 함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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