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23일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사무실에서 ‘보이는 소화기’ 기증식을 갖고 관고전통시장 80개 전 점포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보급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에 눈에 잘 띄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공용소화기를 의미한다.

이천소방서는 지난 2017년부터 관내 기업 중 하나인 SK하이닉스에서 국민환원 봉사차원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받아 사회취약계층 및 화재취약지역에 보급하고 있다.

이에 이천소방서는 SK하이닉스 기술안전그룹 안전팀 및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기증식을 가지며 보이는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80개를 전 점포 눈에 띄는 위치에 설치·보급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소방안전교육, 화재안전 지도방문 및 화재예방 방송문 전달 등 유사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자율소방안전관리 강화에 힘썼다.

고문수 이천소방서장은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취약지역에서 초기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므로, 전통시장 같은 화재취약지역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며, “지속적 자위소방대 훈련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에 힘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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