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천시가 A형간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A형간염은 환자의 분변,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에 있는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되고 15~50일(평균 28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이 있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하며,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 하여야 하며, 용변 후, 음식 취급 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아울러 12~23개월의 모든 소아 및 A형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고열이나 황달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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