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관내 어려운 가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이천시 부발읍 맞춤형복지팀은 이천소방서 구급대(구급대장 이동엽) 직원 30여 명이 매월 월급에서 모은 돈으로 부발읍 거주 조손가정 자매(중학생)에게 매월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1회만 지원하려고 했던 구급대는 자매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들은 후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한다면 고등학교 졸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영준 부발읍장은 “힘들게 일해 모은 돈을 기꺼이 후원금으로 내놓은 소방대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잘 전달되어 자매가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