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9일 이천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재능기부 업체 및 시민들과 함께 희망하우징 재능기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희망하우징은 관내 시민 및 건설업체 등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을 받기 어려운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올해 건축 ․ 방역 ․ 전기 ․ 인테리어 등 총 25개 업체 및 개인이 재능기부를 신청했다.

추천 대상자의 가구방문 후 노후도 및 시급성, 자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10가구를 올해 희망하우징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이후 기본적인 주거공간 조차 갖추어지지 않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하는 독거노인 세대가 대다수여서 희망하우징 사업의 중요성을 한번 더 깨달았으며 하루 빨리 개선되게끔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별 수요자가 요청하는 의견을 가능한 한 반영하고, 참여업체 지원규모가 작거나 주거 수선의 범위가 광범위한 경우에는 1가구에 여러 업체가 협력 지원하여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천시는 재능 있는 시민들과 사회적 기업이 함께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용기를 심어주는 희망하우징 사업이 오래도록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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