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서울약령시한의학박물관, 춘원당한방박물관, 허준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한약을 제조하는데 사용됐던 약기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없는 옛 기구인 복령꼬챙이, 자르는 협도, 익히는 약탕관, 약숟가락, 약저울 등 우리 조상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약재를 만드는데 쓰였던 기구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와 연계한 약재(박하, 천궁등)을 이용해 방향제를 만들어 생활공간에 비치하면 두통완화 및 습기제거 효과도 볼 수 있으니 '약재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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